손가락을 다쳤습니다.


* 약혐주의 *







일주일 전 쯤에 넘어졌는데, 넘어지면서 손가락을 돌 담에 찍는
바람에 손을 다치게 되었습니다.

..음.. 워낙 자주 넘어지는 편이라서 여기저기 기스가 나는 것은 익숙한데,
문제는...

이어지는 내용
by 마모 | 2017/03/24 18:04 | 투덜투덜 낙서장 | 트랙백 | 덧글(0)
모처럼 지름신의 유혹에 넘어가다-오젬 스마트폰 키보드

백만년 만의 IT(???)계열의 상품 구입기입니다 :)

참 이상한 것이, 이젠 글을 더이상 쓰지 않아 입력도구(?)들은 제게 필요가 없고
일주일전에 화끈하게 떨어뜨려 화려한 나비날개 모양으로 박살난 스맛폰에도
담담해져 더이상 엑세서리를 달아줄 마음은 전혀 없었는데,

얼마전 아는 분 인터뷰를 할 때 수첩에 하자니 너무 성가스럽고
넷북으로 하자니 ...밧데리가 없는지라 뭔가 좀 편한 물건 없을까?
하고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이런 물건 하나가 잡혔습니다.

네....바로 스마트폰 키보드!!

예전부터 그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온갖 기능이 하나로 집중된 휴대폰에 또 키보드를 다는건
뭔가 사치같이 느껴져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왠만한 기능은 스마트폰에 양보한 넷북을 새삼 사용하느니
익숙한 키보드와 스마트폰이 결합된 물건을 사는 편이 훨씬 좋을 거 같이 느껴졌습니다.

검색을 몇 번 해보았지만
역시 '싸고좋은'물건을 원하는 인간의 심리상,
가장 저렴하고도 상품평이 좋은 편이었던 오젬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네이버 리뷰 제품보다 백원 비싸긴 했지만 배송지 정보가 미리 입력되어
편리한 옥션을 이용해서 주문~

그리고 비교적 짧은 기다림속에

(근데 요새 배송이 정말 빠르더군요. 받는 입장에선 너무 좋지만
누군가가 달의 뒷면 같은 곳에서 엄청난 노동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걱정도 들었다는)

제품을 받았습니다.

그림이 옆으로 누워 죄송.. ㅋ

뭐랄까. 정말 백만년 만에 내가 전자 기기를 주문했구나 하는
뭔가 아련한 추억이 솟아오를 듯도.

(기억하시는 분도 혹시 계실지 모르지만 여성여성한 제 블로그에(......)
가끔가다 남성적 느낌이 흐를 때가 있었지요.

넷북이라든가,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는 민트패드라든가...)

* 잘 보면 네이버 검색 화면에 나온 오젬 키보드 사진 위에
남성 인기- 라고 써있네요. 호핳 ..

아무튼 성질 급하게 박스를 까고 제품을 뜯어보았습니다.

가죽 정장같은 느낌이 좋습니다.
들고다니면 타블랫 피씨 거치대 같은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더군요.

두근두근 거리며 핸드폰을 키보드 위에 올려놓고
연결선을 꽂았습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그런 것 없이 직관적으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저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죠..


하악 하악...

키보드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니...!

(예전에는 하아하앜 손가락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니..
하며 감동했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참으로 잉여로울 수도 있는 물건이었지만
막상 구매하니 만족도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일단 저렴한 게 상당한 강점이라고 할수 있고,
(결국 지름의 만족도는 가성비에 달린 듯)

디자인 등도 비교적 심플하니 좋았구요 (어디까지나 제 기준)

음.. 뭐랄까.

이 키보드로 뭔가를 쓰다보니
아주 예전에 모디아라고 불리웠던 입력 기계가 생각났습니다.

모디아는 말 그대로 거의 입력만을 위한 기계인데
지금 넷북 절반도 안되는 크기에
환상적인 키감,

그리고 좀 구리긴 (?)하지만 저화질 애니 정도는 돌아가는 사양에,
무엇보다 인터넷이 안된다는 점에서 (!)
최고의 워드 기기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이었죠.

이 물건을 - 누군가가 제게 선물을 해주었던 것입니다.

구하기도 힘들었을테고,
기계와 거리가 멀었던 분이셨기에
무려 중고구매를 해가면서까지 제게 제품을 보내주셨던 것에
저는 폭풍 감동을 하였고
진짜 열심히 글을 썼던 기억이 나요.

이 오젬 키보드도 그 때만큼은 아니라해도,
글을 열심히 썼던(아니 열심히 까진 아닌가)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네요.

익숙해지면 블로그 작업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

사실 좀 노력하면 그냥 가상키보드로도 포스팅을 작성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키보드를 두들겨가면서 쓰는 기분과는 다를테니까요.

단, 키보드가 약간 작은 편이라 (크기를 감안하면 어쩔수 없었겠지만)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페이스 바 - 가 잘 안눌러지는 편인데
이것도 어차피 익숙해져야 할 듯 싶습니다.

포스팅 간격이 점점 멀어지는 것도 같은데,

음.... 맞을지 모르는 말이지만,

이대로도 좋지 아니한가-라는 느낌.

살아있는 것만도 어디야, 그런 느낌이랄까요...^^;;

예전처럼 (아니 예전에도) 빠르게 업뎃(을 했던가요??)하지 못해도,

그저 천천히라도... 가끔이라도... 느긋하고 천천히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꽂히는 물건이 있다거나,

아니면 특별한 일이 있다던가...

그런날에 나누고, 부족한 것은 댓글로 나누고요.
(예나 지금이나 저는 댓글을 꽤 길게 작성하는 편이라서요.
독자님과 직접 대화하는 것 같아서 포스팅보다 오히려
공을 들이지요 ^^)

그런 고로.

오래 포슷힝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걱정은 하지 마시고 ^^
그저 언젠가 또 살아있음을 알리겠지~
정도로 이해해 주세요  :)

하지만 정말로 감사하고 있고, 블로그를 다시 열어서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 해 주세요 ^^

긴 글이 되었지만 어쨌든 줄여 말하면

오젬 스마트폰 키보드를 샀는데 좋았더라.

이정도 입니다. ^^


사족.

1. 요새 넘 추움...이불 속에 들어가서 폰하는 재미가 쏠쏠
2. 마션을 읽고 있는데 이런 류의 소설 너무 좋아합니다.
꽤 두꺼운데도 끝나는 게 아쉬운 맘으로 읽고 있어요.








by 마모 | 2017/03/09 19:24 | 투덜투덜 낙서장 | 트랙백 | 덧글(4)
20


어찌되었든 블로그를 일단 다시 열었으니,
뭔가 청소도 좀 하고 먼지도 좀 떨어내고 불도 피우고 음식도 좀 하고
... 해야할 거 같긴 한데,

7년 동안 급속냉동 되었던 곳을 단장하는 일도 보통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마디로 귀찮다는

제목이 왜 20이냐면 제 마음의 나이가 20..쿨럭..
...은 농담이고

최근 하루에 방문해주시는 분들의 카운터가
하루 평균 약 20명 정도시더군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이 많이 신경쓰시는 것 중의 하나가
방문자 통계라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여기야 철저한 개인블로그이고
취향도 너무나 분명한 곳이다보니 방문자가 많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신기했던 건 블로그를 닫고 나서도 오시는 분들의 수가
상당히 오랫동안 크게 줄어들지 않더라구요.
3~4년 까지는 방문객의 수가 블로그 운영할때랑 크게는 차이나지 않게
유지되다가 -
그러다가 아무래도 5년이 넘아가면서부터는 좀 줄어들고..
최근에 보면 대략 20명 좀 못되게 들어와주시는데

대체 어떤 분들이 이곳에 오시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있긴 해요.

잊었던 이곳을 아주 가끔씩 들러주시는 분들이 있을 것같고,
자주 들러주시는 분도 있을 거 같고.
검색어 치다가 연관이 되어 들어오게 되는 분들도 있을테고..

이글루를 다시 열면서 냉랭,썰렁,공허..등은 어느정도 각오했던 것인데,
그래도 오다가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약간의 체온은 느껴지는
이곳에..

어떤 경로로 오시든
어떤 이유로 오시든~
이곳에서 나름의 즐거움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입니다. ^^


*어쩐 일인지 꾸준히 20대를 유지하던 방문자 카운트가
다시 열고나서 더 떨어졌다는 사실(ㅜ_ㅜ)은 안비밀.

by 마모 | 2017/02/13 22:01 | 투덜투덜 낙서장 | 트랙백 | 덧글(14)
잠시 질문~!!
난데없이 질문을 드려 죄송한데, 혹시 '필라인'이 어떻게 되고 있는건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얼마전에도 로그인해서 정상적으로 열람할 수 있었던 거 같은데 최근 며칠 째 계속 삭제예정공지가 뜨네요. ??

필라인이 이대로 (또) 사라지는 건지요? 사정을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by 마모 | 2017/01/15 20:53 | 공지 및 기타 | 트랙백 | 덧글(2)
어쨌든 인세이야기 (중)


...그러니까 시작은 저에게 온 메일 한통이었습니다.

이어서
by 마모 | 2017/01/14 19:43 | 투덜투덜 낙서장 | 트랙백 | 덧글(6)
마모의 희미하고 가녀린 인세에 대하여 (상)


2017년 첫 포스팅이로군요~!!어느새 새해도 일주일이 후딱 흘러가버렸네요
인사가 좀(많이) 늦었지만 2017년은 정말 멋지고 행복한 한해 되셔요~

새해부터 인세이야기
by 마모 | 2017/01/05 20:52 | 투덜투덜 낙서장 | 트랙백 | 덧글(6)
정말 좋아했었지


응. 그래 맞아. 정말로 좋아했었어.


롱롱 어고~
by 마모 | 2016/12/23 09:44 | 투덜투덜 낙서장 | 트랙백 | 덧글(6)
글을 '잃어버리는' 일

제가 차마 없애지 못하고 제 안에
 언제까지고 간직될거 같던 이 블로그를 다시 열지 못했던 이유는
두가지 정도였는데.

하나는, 정말 미련없이 그만두었기 때문입니다.
쓰고싶은 걸 남김없이 다 썼다는 기분이었거든요. 그 땐.
애초에 나 자신을 위해 끄적이던 한두페이지짜리 감성충만(이불킥)
낙서들을 무려 연재라는 도마위에 올려놓고 이리자르고 저리붙이는
일을 7년이나 하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었기 때문에..

더더욱이 이 블로그를 쓰면서 절대로 글이 될 수 없었던 두어가지 소재들을
무려 완결, 시키고 나선 <새하얗게 불태웠어...> 그 자체의 느낌이었죠.
정말 제 정신으로 차마 읽을 수 없는 민망한 글들이었지만
그나마도 사랑해주시는 분이 있는 이 공간에 대한 애착이 깊었지만,

그 만큼 '그만둘 때'를 넘기고 다시 블로그를 여는 일에 대한
두려움(?)같은 게 있었던 거 같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그런 말도 있잖아요 ^^;

그리고 또 다른 -보다 실질적인 이유는,


길어서 가립니다^^
by 마모 | 2016/11/22 17:52 | 투덜투덜 낙서장 | 트랙백 | 덧글(6)
RE-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몇년 만에 새 글을 올려보네요.
가끔 블로그를 다시 열고싶은 마음이 들 때도
지난번 글의 제목-THE END가 너무 견고한 느낌이라
다시 글을 올릴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이젠 뭐.. 제가 닉네임을 정할때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타이어 정도 크기였던 제가 지금은 지우개 정도로
마모가 되어서..

이전 모습은 거의 남아있지 않으니 이제 블로그에
다시 주절거려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떤 모습으로 살아남고 계신가요?

저는 마모를 포기한지 약 1년 정도만에 '정말 완벽히' 글을 쓸 수 없게 되어서
블로그를 열어도 자작글 올리는 것은 거의 포기한 상태지만
직장다니면서 블로그(라고 쓰고 딴짓이라고 읽는다) 운영하는 것은
제 로망 (...) 이므로 당분간 쓸데없는 글을 자안뜩 올리지 않을까
예견하고 있어요. ^^

7년만이로군요-

반갑습니다 다들.
by 마모 | 2016/11/16 13:36 | 공지 및 기타 | 트랙백 | 덧글(14)